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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평가 받는 원빈 인터뷰

28 민훈현지상 0 4,496 2020.01.28 12:49

-사생활이 유독 노출되지 않는 것같아요.


그게 사생활이 없어서 노출될 게 없는 거에요. 정말 아무 것도 안하고 지내거든요. TV에 나오는 광고와 달리 ‘맥주맛을 몰라서’ 술은 잘 안 마시는 편이에요.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기회가 쉽지않죠.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럼 혼자있는 시간에는 뭐하세요?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했어요. 종족은 프로토스. 이번에 영화촬영하면서 스태프들이랑 잠깐 해봤는데. 어휴. 이제는 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실력이 너무 줄었어요. 하하. 즐기는 취미는 그림이랑 사진이에요. 시간날 때면 종종 드로잉 작업을 해요. 낚시도 좋아해요. 그런데 2시간 넘게 물고기가 안 잡힐 땐 정말 괴롭죠. 햇볕에. 바람에. 머리는 어지럽고.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나 싶고. 하하.

 

“원래 남을 웃길 주변머리도 없고 더군다나 여자 앞에서 이야기를 재밌게 하는 타입 아니에요. 그런 성격에 남고까지 다녀 학창시절 단 한명의 여학생과도 만난 적이 없었죠. 사실 그럴 만한 용기도 없어요. 

이상형을 물었더니 딱히 정해진 대상이 없는지 원빈은 한참 대답이 없더니 “저를 많이 사랑해 주는, 또 제가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는 “제가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먼저 이야기도 못하는 스타일이라 여자 분이 먼저 다가 왔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입고리가 살짝 올라갔다. 

 


-연애도 안하나? 

 

아직 생각없다. 외롭다는 생각은 늘 든다. 하지만 누구나 외롭지 않을까. 쉴 때는 주로 영화를 보고.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아직은 촬영 외 혼자 여행을 떠나본 적은 없다. 

'아저씨' 이후 몸값 상승이 예상되는 원빈. 차기작은 미정이다. 다양한 장르에 욕심이 나지만, 단 베드신은 부담스럽단다. 최근 '방자전'을 보고, 김주혁 류승범에게 '깜짝' 놀랐단다.



--------------2010년 인터뷰 결혼 한참~ 전 인터뷰






 

그냥 쉬고있었는데 이미지 떡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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