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보고 왔습니다★★★☆(강스포O)

리뷰는 처음 쓰네요ㅎ

오전에 혼자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ㅎㅎ

보셨던 분들의 리뷰들도 한몫했지만

개인적으로 콩:스컬아일랜드를 너무 재밌게 봤던지라 정말 기대를 하고 갔는데요.

볼거리와 액션은 정말 기대한만큼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그것만 따지고보면 별 5개를 줘도 될듯해요.

다만..인간 주인공들의 연기, 매력, 개연성등이 영화의 몰입도를 중간중간 해치네요ㅠㅠ

조연을 통틀어 모든 인간 캐릭터들의 매력들이 너무 없고

이해도 안되고 공감도 안되는 연기와 대사, 스토리진행이 보는 내내 찝찝했습니다.

거기에 이 영화와 정말 안어울리는 장쯔이까지..

뭐 괴수물 영화에 스토리까지 기대하는거야 너무 큰 기대이기도하고

2시간이라는 시간동안 4마리의 주 몬스터들을 등장시키고 설명시키고 대결시키고 또 인간들의 스토리도 이어나가야된다는게 쉽진않죠.

그리고 실질적인 주인공은 괴수들이니까ㅎㅎ

그정도는 감안하고 보긴하지만

개인적으론 괴수들의 매력까지 반감시키는 느낌까지 받아서 인간캐리터들이 등장할때마다 찝찝했네요.

엔드게임이랑은..좀 다른 성격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몬스터버스가 MCU에 비한다면 시작과같은 부분이기도하고

액션자체만 봐도 성격이 완전 다르다보니

엔드게임은 엔드게임만의 재미가 있고 고질라는 고질라만의 재미가 있는것같네요.

기모라의 포스는..대단하더군요ㅎㅎㅎ

기모라 주위에 몰아치는 태풍과 번개효과속에서

기모라가 날개를 펼치는 장면은 영화 속 '찰스 댄스'(타이윈 라니스터)의 대사처럼 '몬스터의 왕이시여'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더라구요.

괜히 고질라 라이벌이 아니었습니다.

중간중간 고질라의 풀샷이 나오는데 고질라 살좀 빼야겠어요.

배는 볼록나오고 팔다리는 짧은게 멋있다기보단 귀염귀염했었던ㅎㅎ

마지막 고질라가 기모라를 밟을때 고질라 발이 우리집 강아지 발보다 귀여워서 놀랐네요ㅋㅋ

모스라는 어쩜 그렇게 이쁘고 아름답고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모스라의 등장씬은

개인적으로 고질라영화의 볼거리중 탑3에 들어가네요.

라돈의 첫 등장이 몬스터들의 등장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멋있었던것같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첫등장의 포스만큼은 아니었지만 기모라와의 대결 직전 날개를 돌리며 전투기들을 떄려부수는 장면은

영화의 주요 볼거리입니다. 

마지막 괴수들이 고질라에게 몸을 낮추고 왕으로 섬기는 장면은 베스트장면인듯합니다.

앞으로 나올 고질라와 콩의 대결을 어떻게 그릴지 궁금하네요. 

퍼시픽림과같이 웅장하고 주위 아랑곳없이 막 때려부수는 액션 좋아하시면 굿입니다.

쿠키는 보지않고 나왔지만 나중에 쿠키는 찾아서 봐야겠어요.

보신다면 꼭 아이맥스로 보시는게 나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