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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리뷰&줄거리 다 써드림.. 주의 : 강강강스포.

41 자라 0 81 2019.08.24 07:13

악인전 보고 왔습니다.


평일 4시꺼 봤는데 지방이다보니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게 봤네요.


일단 악인전은 꽤나 관심 있었어요. 예고편도 좀 보고, 해외에서도 관심있고, 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까지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되더군요.


보고나서는 실망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인물설명. 



김무열이 경찰. 독불장군에 몸쓰는 스타일. 김무열 경찰 상사는 마동석 조폭한테 뒷돈 받고 있고,

김무열이 조폭들 잡아들이고, 상사 말 안들으니까 찍혀있는 상태.


마동석은 아주 큰 조폭두목. 직접 몸쓰는 스타일.


살인자는 그냥 사이코패스. 뭐 어릴때 아버지에게 학대받은 설정.



줄거리


살인자가 계속 지역 바꿔가며 살인하다가 우연하게 마동석을 공격함. 칼빵 몇대맞은 마동석은 버티면서 반격하다 살인자가 도망감.

마동석 병원에서 수술받고 살아남. 김무열은 마동석에게 접근하여 정보 달라 하지만 마동석은 조폭두목인데 당했다는 사실에 쪽팔려하며 자기가 직접 잡으려고 정보안줌.


이때 마동석의 반대파 조폭놈이 마동석에게 칼빵맞고 다니냐며 깝쭉댐.(마동석이 당하자 마동석 부하들은 반대파 애들이 한짓인줄

알고 복수하는데, 마동석이 깨어나서 그쪽이 한거 아니라고 하고, 이유없이 당한 반대파 두목은 우리애들 당한거 물어내나라고 함) 


김무열은 마동석이 연쇄살인범한테 당한것을 몇가지 증거를 통해 확신함.


경찰상사에게 보고 하였으나 경찰상사는 마동석에게 뒷돈 받는 상태이고 김무열이 통제가 안되자 계속 짜증내며 김무열 의견 무마시킴. 마동석은 부하들 시켜서 몽타주 만들고, 살인자 찾기 시작함. 살인자의 차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걸 부하들이 찾아냄.

거기에서 살인도 일어났고, 살인범이 쓰던 칼도 찾아냄.


마동석은 계속 정보를 내놓으라는 접근하는 김무열에게 제안을 함. 상사에게 찍혀서 수사 못하는 김무열에게 병력을 댈테니 경찰에서 정보나 과학수사대 등을 이용해서 정보 캐고, 마동석과 정보 공유하고, 마지막에 살인자 잡으면 먼저 잡은놈이

마음대로 살인자를 죽이던, 감옥에 넣던 하자고 함. 김무열 오케이 함.



한참 수사도중 마동석은 자신이 칼빵맞은것 때문에 조폭사업에서 투자가 잘 안되고, 반대파 두목이 공작하는걸 느낌.

살인자 칼을 확보했던 마동석은 그 칼로 반대파 두목을 죽이고, 그 칼은 냅두고 오라고 시킴.

반대파 두목 죽고, 그 칼은 경찰에서 확인하니 여태 미제 살인 사건이였던 사람들의 DNA가 발견되면서 공식적으로 연쇄 살인범인걸 경찰에서 공표하고, 전담 광수대가 김무열 경찰에서 조사 시작함.


김무열은 마동석에게 당했다는 생각에 마동석 찾아가서 지.랄하고, 마동석은 자기가 반대파두목 죽이라고 시켰다고 인정하면서 얼렁 연쇄살인범이나 잡자하고 김무열은 이번 살인자 잡으면 마동석 직접 잡아넣겠다며 마동석에게 지.랄함.


그러던 도중 연쇄살인범은 뉴스를 통해 자기칼이 자기가 안죽인 조폭두목의 살인에 쓰인걸 확인하고 장례식장에 감. 거기에서 자기가 찔럿던 마동석을 발견하고, 상주 노릇을 하던 반대파 두목의 오른팔에게 "누군가 내칼로 허상도(반대파두목)를 죽였다" 라는 쪽지를 주고 튐. 오른팔은 바로 위에 마동석과 김무열이 둘만 있던 창고에 부하들을 대리고 가서 공격함.

한 20:2의 상황에서 마동석과 김무열은 애들을 다 패버리고, 그러던 도중 김무열은 오른팔과 싸우던 도중 우연하게 죽여버림.

김무열은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받고, 마동석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김무열을 쫒아버림.


그 후에 김무열이 경찰서에 출근해서 연쇄살인범 조사 하려하니 뒷돈먹은 경찰상사가 광수대가 알아서 조사하는데 너는 끼지말고

납치사건이나 조사하라고 함. 김무열 상사에게 지.랄하다가 결국 납치사건 조사하러감.

근데 알고보니 납치사건이 그 연쇄살인범이 전날 사람 죽이고, 그 죽인사람 차를 몰고 도망가다가 죽인사람 핸드폰으로 와이프가 전화가 오자 이미죽인사람 납치중이라며 돈 달라고 함.


김무열은 납치신고 받고 돈 주는 현장이 잘 보이는 옥상에서 정찰중에 수상한 사람이 옥상에 잇음을 알고는 그사람(연쇄살인자)을

쫒아가고, 경찰 부하들과 잡으려 했으나 튀었음.


거기에서 김무열은 납치범 조사도중 자기가 찾던 살인자와 동일인임을 알고 조사를 통해 살인자의 자취방 가서 사진 등의 증거 확보함. 얼굴 사진 마동석에게 보내주고, 목소리는 납치범 돈 달라는 전화상에서 녹음해둔걸로 목소리도 마동석에게 보냄. 마동석은 살인범이 맞다고 함.


전화등의 위치추적으로 현위치가 안산임을 확보한 김무열은 마동석, 마동석 부하들과 확인된 위치에서 탐문수사, 등을 펼치고 결국 마동석이 연쇄살인마 잡음.


연쇄 살인마 잡아서 자기 아지트(공장)로 온 마동석은 살인범을 묶어둔채 죽일라고 준비를 하고, 살인범을 뻇긴 김무열은 마동석의 차를 조회에서 마동석이 자기 아지트로 간걸 눈치채고 거기로 감. 마동석은 자기를 죽이라며 발악하는 살인범을 보며 곧 죽여준다며 준비를 함.


마동석이 살인범을 묶여놓고 죽일려는 찰라에 김무열은 차를 탄 상태로 공장벽을 뚫고 마동석에게 박아버리고, 마동석은 기절함.

김무열은 살인범 대리고 경찰서 감.


재판이 시작됨. 근데 살인범이 평소 화학약품으로 자기 지문을 지웠고, 증거가 없어서 증거불충분이 됨. 놀리듯이 경찰 심문에서도

증거없지? 라며 곧 나 풀려날꺼라고 함.


김무열은 지명수배가 되어 숨어있는 마동석을 만나 자수하고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달라고 함. 마동석은 분노하며 김무열 뚜까 팸.


결국 몇가지 조건을 건 마동석은 재판에 출두하여 증언함. 살인자 사형 선고받고 감옥감. 마동석도 감옥가는데 같은 감옥임.

나중에 조건 건게 마동석이 살인범과 같은 감옥으로 배정해달라는거였음.


줄거리 끝.



한번 딱 보고 대충 머리속에서 생각나는 내용을 쓴거라 두서가 안맞고, 순서나 내용이 틀릴수 있음.


일단 범죄도시, 베테랑에서의 경찰의 모습(거침없는 독불장군 경찰, 돈이나 찔러주는 조폭, 얻어맞아도 반항도 못하는 조폭부하들 등),극한직업의 약간의 코메디, 신세계에서 조폭암투(아주살짝),

내부자들의 이병헌의 재판신(이병헌이 증언하고 감옥가는거)

, 암수살인 주지훈이 했던 살인자 연기(증거없지? 등),

기타 여러 영화에서의 스토리등이 겹쳐졌음.

 

즉 여러 대박났던 한국 영화들에서 포인트 스토리를 조금씩 뽑아와서 버무린 비빔밥 영화인데, 역시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보니

초반까지는 괜찮은 스토리가 뒤로갈수록 구멍이 뚫리고, 개연성이 떨어짐.


개인적으로는 마무리는 되었으나, 너무나 많은 포인트를 넣으려한게 안타까움.


좋은점 : 마동석의 시원한 따귀(남발하니 뒤로갈수록 무뎌짐)

            김무열의 변신(몸, 연기톤, 껄렁한 경찰느낌,)

            김성규의 사이코패스 연기(아직 주지훈의 암수살인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분발한듯)

 

아쉽네요.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은 어떨런지 궁금해지는데, 손익분기점이 2백만 이라는데, 오늘 분기점은 넘겠네요.

더워지는 날씨에 킬링타임 용으로는 적절한거 같습니다. 영화관 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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