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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듀란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은 힘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듀란트(31, 206cm)의 몸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
골든스테이트는 워리어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4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92-105로 졌다.
시리즈 1승 3패로 몰린 골든스테이트는 앞으로 한 번만 더 지면 파이널 3연패가 물거품 된다. 5차전은 11일 오전 10시 토론토 홈인 스코티아 뱅크에서 열린다.
듀란트의 5차전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달 9일 듀란트는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휴스턴 로케츠와 5차전에서 종아리를 다쳤다.
슛을 던지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코트를 나간 듀란트는 이후 결장을 이어오고 있다.
듀란트 없이 카와이 레너드, 카일 라우리 등이 버티는 토론토를 넘기란 쉽지 않다. 4차전에서 클레이 톰슨(왼쪽 햄스트링), 케본 루니(가슴타박상)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대세를 바꾸지 못했다. 듀란트가 복귀하지 못한다면 파이널은 5차전에서 그대로 끝날 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듀란트의 복귀는 5차전에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파이널 4차전 직후 "듀란트는 준비되지 않았다. 아직 경기를 뛸 몸이 아니다"라며 "현재 듀란트가 처한 상황에 대해 골든스테이트는 좌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에겐 암울한 소식이다. 4차전에서 체력 저하 문제점을 노출한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 없이 남은 파이널 시리즈에서 반등을 꾀하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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