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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니세코이를 드디어 다 봤습니다

21 양민우 0 114 2019.06.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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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아직 안보신 분들을 위해 인물의 이름은 적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애니를 보고 뒷내용이 궁금하여 원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는 군대가기 직전에다가 완결도 한참남았었습니다.
입대 후에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최근에 나머지 뒷 내용도 궁금하여 정주행을 했습니다.

조금 질질끄는 느낌이 있었지만 교통정리?가 시작되면서 슬슬 멘붕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여태까지 본 하렘물은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고 상태유지만 하면서 끝났는데
니세코이는 확실하게 한명과 이어지게 만들더군요;

멘붕의 클라이막스는 역시 마지막이었습니다.
양자택일 상황,
누구와 이어져도 멘붕 확정이었지만 열쇠의 주인과 약속의 내용이 밝혀지고, 최종선택...
제가 응원하던 아이가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이어주었으면 했지만 결국 그대로 끝나버려 여운이 길게 남아버렸습니다.


비록 욕을 많이 먹은 작품이지만 저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절망적이었을때(입대 직전) 그나마 웃게 만들어준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마음아픈 연애물이나 하렘물은 못 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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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이 여운을 케어할 작품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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