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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가 뭐가 문제냐? 네 문제 맞습니다.

35 김종철 0 20 06.17 08:43
 신파는 일본의 전통 가부키와 구분하기 위해 붙여진 연극 장르 명입니다.

초기에는 계몽적이고, 정치적인 색을 띄고 있었지만 이내 퇴색되어 통속적인 치정극과 가정비극에 쓰였죠.

그러다 오늘날에는 억지 감동과 눈물을 짜내는 작품에 신파라는 말이 붙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착각하는 것이 그저 슬프다고 신파라고 하진 않습니다.

슬프되 작위적인 작품들을 신파라고 하죠.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는 작품들이요

작위적인 반전과 과장된 비극을 이야기로 설정하고 이런 것들을 있을법한 일로 만드려는 시도가 없는 것들을 신파라고 하죠.


신파는 눈물을 짜내는 작위적인 말이니 그 자체로 부정적일수밖에 없습니다.


작품에신파가 뭐가 문제냐? 라고 하기보다는

그 작품이 주는 슬픔은 신파가 아니다고 항변해야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알 수 있는 게..

나 다니엘 블레이크라는 작품을 보면 정말 슬픕니다만 그 누구도 이 작품을 보고 신파적이라고 비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그녀나, 7번방의 선물, 명량에 나왔던 이정현의 오열, 부산행에 나왔던 공유의 분유광고 같은 것들은 신파라고 비판을 받지요.
(부산행 같은 경우 그 장면이 주가 아니라 보조적인 성격이기에 영화 그 자체에 흠이 될지언정 부산행을 신파영화라고 단정짓기엔 미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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