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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후기 [노 스포.180601]

17 양민우 0 87 2019.06.1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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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8011


항상 지켜보는 미국 박스오피스에 갑자기 1위로 등극해서 궁금증에 예고편을 보고 

더 설레이게 만들었는데 한마디로 예고편에 모든걸 올인한 영화중 한편이네요 

재미없는거도 없는거지만 도저히 짜증이 나서 못 볼정도인데 그 나마 '고스트 스토리'를 본 이후라서 참을수 있었네요

스토리는 갑자기 나타난 괴생명체에 지구가 정복당했는지 영화상에서 두 가족만 나오는데

이 괴생명체가 눈은 리신이지만 귀가 소머즈라서 소리만 내면 나타나서 사람을 반토막내는 설정인데

그냥 아무 소리 안 내면 되지만 그럼 영화 진행이 안 되니까 등장 인물들이 꼭 소리를 내는데

소리 내는 상황들이 사람을 완전 짜증나게 만드네요

그 상황이란게 말 안듣는 애들,장난 치는 애들,못 하나,갓 태어난 애기,멀쩡하다 갑자기 침수된 지하,자기만 아는 누나정도인데

감독이 아동들을 싫어하는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애들을 멕이는듯한 느낌을 받았구요

초반 로켓 떨어뜨릴때부터 조때꾸나 느꼈는데 끝까지 병신스러운게 예감이 정확했고

대체 총 한방에 죽는 생명체한테 지구가 왜 전멸위기까지 가는건지 말도 안 되고

아역들도 어디서 저렇게 생긴 애들만 구했는지 짜증을 배가시키네요

제작비가 적은 인디 스타일이라서 '겟 아웃'과 비교를 많이 해 놨던데 말도 안 되는 개소리고

'겟 아웃'은 보는 내내 재미도 있고 스토리도 참신했지만 본 작품은 그냥 초딩수준도 안 되죠

에밀리 블런트는 좋은 연기 보여줬지만 대체 왜 이따위 영화에 출연했는지 의문이었는데 

검색해보니까 이런 씨부럴 이번에 알았는데 감독이 남주고 남주가 진짜 남편이네요

제작비 천칠백만불에 미국181,479,520+해외133,030,627=총314,510,147인데 

특이하게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2018년 4월 1,3주 엇박자로 2번이나 했는데 

미국애들도 어지간히 볼게 없었는지 아니면 예고편에 제대로 낚인건지 둘중 하나네요

여담으로 실제 커플이 나온 역대 영화 흥행 순위중 1,2,3위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스튜어트-패틴슨이고 

4위가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빵형-졸리고 어이없게도 5위가 본작이네요

정신 건강을 위해서 절대로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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