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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버닝 (BURNING, 2018) 2회차

16 양민우 0 126 2019.06.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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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특히나 어려운 영화를 볼때엔 사전정보라도 봐야 영화를 이해할수있는 멍청한 머리란것을 알았습니다. 2회차 관람을 했구요 처음 볼때와는 다르게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하고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의 라이브톡까지 4시간 30분에 가까운 감상을 했네요. 이런저런 결말의 해석에 대해선 아예 모르고 갔는데 설명하시는 3가지의 다른 결말에 대해서, 특히 종수가 쓴 소설이라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제 멍청한 머리가 놀라워서 였고 그렇게 보이게끔 장치해놓은 영화안의 요소들이 신기했습니다.


우선 제가 보는동안 느꼈던 것들과 이동진씨가 느꼈던 부분이 다르더군요. 일단 해미가 종수를 애틋하게 생각하는것은 과거형에 가깝다고 생각을 했구요. 해미가 사실 종수를 좋아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것을 내포하는 영화안의 요소들을 캐치하지 못했네요. 가령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을 하지 못한다는 벤의 말을 듣고서 해미가 종수를 바라보았던 것, 노을이 질때 춤을 추면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라면서 종수가 자신의 구원자이길 바랬던것 등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극중 종수의 캐릭터와 같이 연애세포 죽어버린 아재일지도 모르겠지요. 보면서 서로에대한 애틋함이 현재진행형인것은 종수만이라고 느꼈고 일방적인것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종수는 벤의 모임과 클럽에서 자신을 놔버리고 그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는 해미를 보면서 사랑의 대상이라기보다, 같은 비닐하우스 계급의 동지로서 소외감을 느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종수였다면 해미에게 그렇게 느꼈을것 같습니다.


불현듯 나타난 해미는 홀연히 사라지더니 부유한 벤이라는 인물과 어울리고선 그의 무리들에 녹아듭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냐면 종수라는 인물은 항상 삶에대해 의문을 가지고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이고 벤과 혜미는 진지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마다의 의미와 삶의 방식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인생 뭐있냐'라는 부류가 벤과 혜미이고 '인생 별거없지 않다, 특별한 무언가 있을거다'라는게 종수입니다.


삶의 의미따윌 찾는건 부질없는 짓이고 재미를 추구하며 사는것이 혹은 의미에대한 질문을 그러한 방식의로 회피하는것이 그들이 사는법이라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부유하지 않은 계층에서 살아가는 종수는 벤의 모임속에서 혜미에게 같은 계층이라고 생각하는 동질감과 이성적인 애틋함에서 동시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거죠. 나같은 친구랑 둘이 부유한 파티엘 가게되었는데 난 쩌리인데 친구는 잘노는. 물론 영화안에선 혜미또한 벤의 친구들이 보기에 애완동물일 뿐이지만요.


그래서 혜미에게 있어서 종수는 과거의 구원자(과거의 우물 이야기)이면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고향이라는 개념처럼 온전히 자신의 모습일수있는 작은 숲같은 곳이 종수의 곁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전 우물이야기가 실제 있었다기보다 은유적 성격의 허구라고 생각합니다.


종수의 해미에대한 사랑이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하지만 종수 스스로가 그 사랑을 온전히 깨닫는건 영화가 끝나갈 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미에게 있어서 종수는 어릴적의 우물처럼 돌아가고 싶은 작은 숲일것이고 종수에게 있어 해미는 무감각한 삶에 빛이되어 다가온 존재라고 느꼈습니다.

해미집에서 종수눈에 들어온 빛이 그랬고 마지막 씬중에 해미의 꿈을 꾼 이후로 자신에게 해미란 어떤 존재인가를 깨닫고 소설을 써내려가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청춘을 그린 영화를 보면서 역시 몇가지 공감가는 부분이 있는데, 죽는것은 두려우나 사라지고 싶다던 해미의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무료한 삶속에서 위안이 되는 행동들을 각자 하는데 찌질한 종수는 해미의 집에서 자위를 하거나, 춤을추거나, 살인을 하거나.. 그러한 요소들은 그들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걸겁니다.



캐릭터의 감정적인 부분말고 영화가 전하는 이시대의 메시지를 제 방식대로 생각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말했지만 아버지 역할을 최승호 현 mbc 사장이 소화했는데 굉장히 흥미롭죠. 특히나 저는 최승호씨가 제작한 시사고발 다큐 영화 두편을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자백>, <공범자들>이란 영화를 보았죠. 격동의 독재정권 시기를 보내면서 저항정신이 그나마 투철하던 언론인들이 지금에 이르러선 '기레기'라는 소릴 들으면서 정권의 개가되어 버렸지요. 최승호씨가 나오는것을 보면서 역설적으로 그런 언론을 비판하기 위함이 아닌가 느꼈습니다.


그리고 벤과 종수의 관계를 보자면 부유층과 서민층으로 대변할수있죠. 벤에게 있어 쓸모없는 비닐하우스의 소멸은 그저 유희죠.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자살을 선택할수밖에 없는것. 자살이 아니라 자살당할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벤이라는 인물이 자신보다 아래의 계층을 억누르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으로 부유층들이 개, 돼지들을 비웃고 있음과 동일하다고 느꼈습니다. 벤이 말하는 자연적 도덕이라는것은 자본주의의 섭리라고 생각됩니다. 자본주의 안에서 부유한 자들과 피빨리는 자들이 필연적으로 존재하듯 가난한 자들이 어려움을 겪는것은 자연적인것이다.

그렇게 느낀게 해미의 실종에대해서 종수는 뜬구름을 잡으려는듯 애먼 비닐하우스를 뒤지며 찾아야할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지 못하죠. 그후로 종수는 벤의 뒤를, 포르쉐를 녹이 슨 더블캡 봉고트럭으로 뒤쫓으며 자본주의의 섭리에 대면합니다. 때론 쫓기듯하기도하고 그렇게 벤의 행적을 좇아 경사진 오르막을 오르면서 벤의 뒷모습을 응시합니다. 벤이 범인이든 아니든 최소한 종수의 추적을 벤은 알고있으리라 일반적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벤은 조롱이라도 하듯 잠복한 종수에게 아는체를하고 해미의 고양이를 천연덕스레 보여줍니다.

'네가 알아봤자 무엇을 할수 있는데?'라고 말하듯 조롱섞인 미소를 던지는것같습니다.


이영화는 청춘을 말하고있습니다. 청춘의 멋은 불타오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수를 보면서 해미를 만나 사랑을 했고, 작가라는 꿈을가지고 청춘을 불태우고픈 꿈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뿌연 안개처럼 종수를 둘러싸고있고 돌과같은 중압감으로 무기력하게 짓누릅니다.

대상이 없는 무기력함 앞에 벤이라는 존재가 나타났고 자신을 불행하고 초라하게 만듭니다. 벤은 분노의 대상이되었고, 벤의 방식대로 청춘을 불태우는게 아닌 불태워 소멸해버리는것으로 분노의 대상을 소각해버립니다.

엔딩장면을 보자면 벤이 포르쉐와 함께 서있는 배경이 비닐하우스가 근처에 많이 보이고 뒤로는 높은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왜 이런 배경을 골랐을까 혼자 생각해보니 뒤로보이는 아파트라는 공간의 벤을 하우스들이 즐비한 공간으로 끌어내려 소멸시키려 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제가 버닝을 보며 느낀것들입니다.


종수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해미에대한 수수께끼를 마지막에 풀었고, 소설을 써내려가면서 화면은 줌아웃됩니다. 라이브톡을 보고나니 엔딩이 종수가 해답을 찾고서 써내려간 소설일거라는것에 생각이 굳혀지네요.


이창동 감독의 영화를 보면 일반적인 장르적 쾌감을 전하는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생각을 할수록 재미가 보이는 영화이고 깊이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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