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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기생충

22 상디 0 90 2019.08.12 06:29
기생충은 자세하게 보려하면 할수록 보이는게 많은 영화이면서, 또 그냥 편히 봐도 재밌게 봐질 것같은 그런 영화여서 놀라운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나 잘만들었나 세밀하게 보려고 했는데, 그 제 시각보다 더 영화가 세밀하여 정말 놀랐습니다.

장면 모든 순간이 의미를 지니고 있고, 과연 버릴 것이 있는가.

이렇게 무거운 것을 다루면서도 웃기기까지 하며 그 사이에 밸런스까지 완벽하다니... 이건 대체 뭐지

최근 전작인 설국열차와 옥자에서는 각각 아쉬운 점이 조금씩 있었는데..

기생충은 제 개인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영화 같네요.

내가 서민이라 그런가....ㅎㅎㅎ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모든 배우가 최고치의 연기를 보여주는데 이를 끌어내고 조율한 봉준호감독이 정말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송강호의 이전 작품 마약왕과 기생충에서의 연기를 비교하면 송강호에서 뽑아낼 수 있는 정말 최적의 주파수를 뽑아내는구나 느꼈고...

조여정은 내가 아는 그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조여정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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