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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보고왔습니다 스포ㅇ

14 상디 0 72 2019.08.09 10:07



스파이더맨의 홈커밍엔 아이언맨 지분이 50%이상이었는데


이번 파프롬홈도 죽은 아이언맨 지분이 50%이상 되는거 같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아이언맨의 빈자리에 힘들어하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1의 아임 아이언맨!을 외치던 인터뷰같은 자리에서 

아이언맨과 다르게  기자들의 질문에  그냥 도망가버리고 닉퓨리의 호출마저 씹어버리는 스파이더맨


하지만 복면만 벗으면 


힘들어하던 스파이더맨은 어디가고 유럽행 수학여행(?)에서 mj에게 어떻게 고백할까만 고민하는 급식 


이중적인 캐릭이 되버림





스파이더맨 혼자만 남은 어벤져스


아이언맨에게 의지하고 그리워하는 스파이더맨은 처음보는 히어로를 어벤져스로 임명하고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가 되어달라고



아이언맨의 유품인 이디스(자비스)를 넘김...


하지만 그 히어로는 사실 빌런이었던거임! (사실 외형부터가 빌런냄새 풀풀 났었음)




결국 스파이더맨 vs 이디스 구도가 되었고 아이언맨의 드론들이 펑펑 터지는 모습에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게다가 도중에 슈트도 없어서 아이언맨 비서인 해피가 아이언맨 비행기타고 와서 스파이더맨 슈트를 제작해줌


하지만 그 비행기도 빌런에 의해 펑!





8000원 주고 아이언맨의 유품들이 펑펑 터지는 모습만 실컷 보다 왔습니다

이제 아이언맨 없어서 제작도 못할텐데 ㅠㅠ




어벤져스1의 휴유증을 스스로 극복한 아이언맨3처럼


아이언맨의 지분을 좀 줄이던가 스파이더맨도 스스로 슬픔을 극복하고 히어로로 성장하는 스토리였으면 좋았을것 같았는데

영화가 끝날때까지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딱히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토니 스타크는 스스로 원탑 히어로 아이언맨이 되었고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그자체였지만


피터 파커 = mj 사랑꾼

스파이더맨 = 아이언맨 의존증


스스로 극복하고 아임 스파이더맨!  하면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가 될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게다가 엔딩은 mj와 풋풋한 키스신.. 

아이언맨에 대한 애도 극복보단 연애질이 먼저인 급식충...


아침부터 이런 장면 보려고 공복에 8000원 냈는줄 아나 




이런 스토리면 3편에서도 아이언맨 추억팔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좋았던 장면은 


슈트를 제작할땐 아이언맨 생각났고 (실제로 아이언맨 브금도 나옴)

조연이 방패를 던지면서 "캡은 이걸 어떻게 하는거야" 하는 장면

스파이더맨이 바닥에 떨어진 잔해를 빙빙 돌려 드론들을 격추시키는 모습은 토르같은 장면들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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