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조금 아쉬워요

안보신 분들 때문에 스포가 될까봐서 조심스럽지만... 이걸 또 페미 문제로 생각하는 분들이나 보지도 않고 평가 절하는 물론 여성영화라는 굴레를 씌우고 보는 시선은 눈살 찌뿌리게 만듭니다.

불과 얼마전에 https 놀란이 있었죠. 이 문제는 공익과 개인정보 중에 어느선까지 공익을 위해 개인정보의 노출이 허용될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cctv의 존재를 모르는것도 아니고 이것이 개인의 사생활 침해적 요소가 있다는것도 인지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면서도 허용하는 이유는 내가 위험한 상황이 되었을때 cctv의 정보가 중요한 단서가 될수있다는 즉 개인의 사유침해 정도보다 공익적 목적의 사용이 인정되는 수준에서의 사생활 침해정도를 평가하기 때문이죠.

과거 https 논란은 바로 리벤지 포르노 바로 이 영화의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거 https 단속의 주 목적이 바로 이 리벤지 포르노 문제였습니다.

성인이 성인물 보는걸 규제하는 목적성이 아닌 바로 이 리벤지 포르노 물을 시청 또는 공유함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2차 가해자가 되는 것의 예방 의 공익적 목적성과 개인정보 침해 사이의 문제였죠,

이 영화는 배경은 바로 리벤지 포르노 와 인터넷 정보 사회가 가지는 위험성에 경고 합니다. 그러나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그리고 리벤지포르노의 주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페미영화로 평가되는 모습이 아쉽습니다.(원래 리벤지 포르노는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이 영화는 조직적 범죄자 들이 나오지만 리벤지 포르노는 이 모두를 포함합니다)

영화는 코믹입니다. 뭐 현실성 없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기 손가락 하나 튕겨서 우주 생명체의 반을 날려버린다고 현실성 없다 비판하지 않듯이 코믹 영화에서의 접근을 두고 심각하게 다큐영화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는게 아쉽더군요.

그래도 아쉬운것은 아무리 코믹적 접근이라도 여성에 대한 남성의 사랑을 찌질함으로 표현한 부분 때문에 저는 감정을 조금 많이 하고 싶습니다. 참 이거 영화 내용을 표현하고 이렇게 하면 어땟을까 쓰고 싶긴한데 차마 쓰지 못하겠네요

저는 그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이런 가벼운 코믹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