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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PARASITE, 2019) (스포O)

29 자라 0 262 2019.08.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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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톡은 처음인데 재미있네요 ,,


초반은 잘만든 코메디, 중반은 불편하고 뻔뻔한 드라마 ,, 중후반 번개 이후에는 무서운 스릴러


역시나 흥미롭네요 ,,


하지만 이선균의 죽음은 못내 아쉽네요 ,,


개인적으로 냄새에 민감하지만 송강호의 분노는 납득할수 없고 그럴만한 일도 아닌데 ,, 냄새의 의미는 다양하겠지만


송강호의 스스로 벌을 주는 최후를 생각하면 더더욱 이해할수 없는 ,, 스스로 감금 당하고 이선균 사진을 보면서 울고 있는


물론 냄새라는게 무섭죠 ,, 그래서 냄새에 대한 트리우마를 보여주는 장면이 디테일 하게 한두컷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전에 자영업, 대리기사 등등)



=> 감독님 스스로 말했지만 이선균은 죽을만한 행동을 한적도 없고 악의 없는 독설도 사석에서 한것이라 크게 문제는 없었고


하지만 천사도 악마도 없는 회색지대에서 계급간 사소한 분노가 쌓여서 일어난 일이라고


뉴스에서 나오는 우발적, 묻지마 살인에 대한 디테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 하네요



비를 대하는 두 가족의 처지는 인상적이네요 ,, 그리고 하수구를 막았던게 선물받은 돌이라면 좋았을텐데


최우식과 박소담의 생사의 갈림길 ,, 인생이 원래 그런가요 ,,,,


나머지 배우들은 평타는 했고 송강호, 이정은 대단했네요 ,,


특히 이정은 초인종 누를때 ㄷㄷㄷ


그리고 정지소"양 매력적이네요 ;;



아들이 모르스 부호 적은것을 왜 이선균이 제대로 못봤는지 궁금 했는데


=> 감독님은 아들의 노트에 제대로 완성된 단어가 없었다고 하네요


=> 포스터는 감독님도 의미를 아직 모른다고, 그냥 느낌 좋아서 ,,


=> 설명이 없는 부분은 일부러 그랬다고 (최우식의 메모, 이정은 해고할때 조여정의 대사 등등)


=> 이정은 남편에 대한 복선은 이선균 2인분 대사 라고 하네요


=> 인상적인 종북개그는 옥자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이정은씨를 염두해 두고 썼다고 하네요



감독님 말대로 복잡할거 없는 심플한 영화인데 ,,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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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4 44 자라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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