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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그린 “계속 슈팅 던지면서 감각 되찾겠다”

31 자라 0 122 2019.08.16 11:4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NBA 파이널에서 반등을 노리는 토론토 랩터스의 대니 그린(오른쪽). /사진=로이터


미국프로농구(NBA)의 대표적인 ‘3&D’ 자원 대니 그린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시작 직전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떠나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 된 그린은 정규시즌 동안 커리어 하이인 45.5%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소속팀의 동부 컨퍼런스 2위 등극에 기여했다.

그러나 그린은 플레이오프 무대에 접어들면서 정규시즌과는 전혀 슛감을 보이고 있다. 18경기 동안 야투 성공률 32.5%, 3점슛 성공률 31.4%에 그친 그린은 밀워키 벅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6경기 동안에는 3점슛 23개를 시도해 단 4개만을 성공(3점슛 성공률 17.4%)하면서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컨퍼런스 파이널을 계기로 프레드 밴블릿, 서지 이바카 등의 벤치 자원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파이널 무대에서 맞닥뜨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이라는 최고의 슈터를 지닌 팀인 만큼 승리를 위해서는 그린의 외곽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그린은 부진을 신경 쓰는 것보다 스스로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린은 28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슈팅을 던지겠다. (슈팅 슬럼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겠다. 미디어 등에서 나오는 잡음들을 차단하면서 이전의 부진을 떠올리지 않겠다. 지금은 단지 내가 원하는 리듬을 되찾지 못한 상태다”며 두려움 없이 슈팅을 던져 이전의 감각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그린의 팀 동료인 카일 라우리도 “이번 파이널은 그린에게 있어서 새로운 시리즈가 될 것이다. 컨퍼런스 파이널은 이제 끝났다. 파이널에서도 그린의 부진이 이전처럼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반등할 것”이라며 그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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