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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숙성조에 걸그룹 이름?… “女 대상화·성희롱” 비난 봇물

18 상디 0 116 2019.08.11 00:42

 

“미국 방식 가져온 것… 일종의 브루어리 문화”

페이스북

양조과정을 견학하고 생산된 맥주를 즉석에서 즐기는 ‘브루어리 투어( Brewery tour )’의 명소로 알려진 국내 수제맥주 공장 숙성조에 여성 연예인 이름이 붙었다. 견학을 다녀온 A씨가 ‘오늘 수지랑 아이유 먹고 왔다’는 식의 페이스북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수제맥주 업체인 ‘플래티넘크래프트’ 충북 증평 공장에 설현, 수지, 아이유, 선미 등 여성 연예인의 이름이 붙은 숙성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 공식 SNS 에는 “플래티넘 브루어들은 더욱 애정을 갖고 일하자는 뜻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을 붙였다”는 글과 함께 선미와 설현 숙성조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 “여성 연예인을 대상화한 행태이고, 이 자체로 성희롱”이라는 식의 비난이 일었다. 업체 측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종의 브루어리 문화”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경우 숙성조에 여성 연예인의 사진을 걸어놓는 문화가 있는데, 한국은 사진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어 이름으로 대체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네티즌은 “선진국인 미국이 그렇게 하면 성찰없이 그대로 따라해도 된다는 것이냐”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SNS 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김홍미리 여성주의 연구활동가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브루어리 문화요? ‘설현 먹고왔다’ 낄낄댈 수 있는 게 문화이고 즐거움인가 봅니다”라며 “승리·정준영·김학의·양진호와 뭐가 다릅니까. 여성을 지정해 즐긴다는 컨셉이?”라고 비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1188678


지랄이 풍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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