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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스테이트, 윌리 컬리-스타인과 1년 미니멈 계약

34 상디 0 110 2019.08.17 02:23



[점프볼=서호민 기자] 골든 스테이트의 행보가 놀랍다.

‘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 시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윌리 컬리-스타인(26, 213cm)과 1년 미니멈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5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 유니폼을 입은 컬리-스타인은 지난 시즌 81경기에 출전해 평균 11.9득점(FG 55.6%) 8.4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데뷔 후 가장 뛰어난 성적. 수비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에너지 레벨과 빠른 기동력 만큼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컬리-스타인을 골든 스테이트는 미니멈에 계약하는 수완을 발휘한 것이다.

당초 올 여름 제한적 FA 자격을 얻을 컬리-스타인은 이전부터 새크라멘토를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 입장에서는 아무런 대가 없이 그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내버려둘리 없었다. 예상대로 새크라멘토는 컬리-스타인에게 퀼리파잉 오퍼(625만 달러)를 제시하며 제한적 FA로 묶는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변수가 발생했다. 새크라멘토가 FA시장에서 코리 조셉과 3년 3,7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컬리-스타인의 퀼리파잉 오퍼를 철회한 것. 결국 컬리-스타인은 자신의 바람대로 비제한적 FA가 됐고, 어떤 팀과도 FA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골든 스테이트로 둥지를 옮긴 컬리-스타인은 앞선 2일 3년 1,5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한 케본 루니와 함께 다음 시즌 골든 스테이트의 골밑을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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