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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소마 봤습니다 (스포X)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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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2019.08.2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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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이브톡으로 보고왔습니다
시작부터 굉장히 무거운 느낌을 줍니다
단순한 오열장면도 소름끼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곤 무난하게 평범하게 진행됩니다
컨저링 스타일의 놀라는 영화에 굉장히 지쳤었는데 분위기 만으로 꽉 눌러줘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처음 예고편 봤을때 음.. 일라이로스 느낌 날려나? 했는데
개인적으론 매우 점잖게 만든 일라이로스 영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스텔이나 그린인페르노정도?
물론 고어적인건 비교 불가입니다 많이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약하고 적었습니나
대신 굉장히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상황에 대한 행동들 음악들..
자세히는 말 안하겠지만 주인공들로 하여금 나만 모르는 상황들, 지금 무슨의식이지? 마치 샤말란의 더 비지트에서 느낀 비슷한 감정이네요
그리고 제목답게 거의 밝은 분위긴데 마냥 쨍하지만 않고 약간 뿌연느낌의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영상에 나오듯이 약빨도 있어서 그게 더 과장되기도 하네요 축제나 의식 성적인것 까지..
굉장히 뻔하게 무난하게 진행되지만 그걸 이렇게 무겁게 풀어간다는게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포아닌 스포라면 영화 전개 자체가 스포입니다 보여주는걸 그대로 잘 살펴보면 보이는 영화입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다 보니 내용에 두서없이 적었네요ㅠ
호불호 갈릴 작품이란건 이견없고 분위기로 쪼여주는 영화라 전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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