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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원석연 기자] 시카고 불스가 모처럼 대규모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시카고가 전력보강을 위해 제한적 FA가 되는 말콤 브록던에게 맥스급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워키 벅스의 3년 차 가드 브록던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64경기에 출전해 15.6점 4.5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브록던의 진가는 효율로 알 수 있는데, 그는 지난 시즌 50.5%의 야투율을 비롯해 42.6%의 3점슛 성공률, 92.8%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리그 최고의 엘리트 슈터로 거듭났다.
이처럼 효율 만점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브록던은 원소속팀 밀워키를 비롯해 리그 30개 팀 모두가 탐낼 만한 자원이다. 그러나 밀워키는 향후 브록던보다 더 중요한 간판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슈퍼 맥스 계약을 위해 장부를 비워야 하는 상황. 게다가 지난 시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한 크리스 미들턴 역시 올여름 FA가 된다. 밀워키가 브록던에게 큰 돈을 안기는데 주저하는 이유다.
만약 소문대로 시카고가 올여름 제한적 FA 자격을 얻는 브록던에게 4년 8,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다면, 밀워키는 브록던을 놓아줄 가능성이 크다.
시카고도 움직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