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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그대> 삶에는 때론 신경안정제보다 환상이 필요하다 [노스포]

19 자라 0 111 2019.08.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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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포스터만 봐서는 달달한 로맨스 영화 같기도 한데 조금은 거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현재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꿈꾸는 환상, 판타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우디앨런 감독의 영화 답게 이혼과 불륜 등 막장스러운 일들이 펼쳐지는데 보는 내내 낄낄거리면서 뜨끔하기도, 찜찜하기도 하는 등 푹 빠져서 봤네요.


우디앨런 감독의 작품들은 최소 평타는 쳐주고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아서 부담없이 골라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감독의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냉소적인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환상의 그대>는 그 맛이 좀 강해서 더 좋았습니다. 정말 비꼬기의 귀재 인듯 합니다 ㅋㅋ

다른 작품들에 비해 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었습니다. 우디앨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독님 연세 가 85세쯤인데 각본도 직접 쓰면서 매년 영화 한편씩 만들어내시니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 많이 만들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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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여주로 이름을 알린 프리다 핀토 인데 나오미 왓츠와 함께 참 이쁘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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