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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칸터 영입 준비' 시카고 불스, 자존심 되살릴까

59 양민우 0 132 2019.07.21 12:48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에네스 칸터.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빅맨 에네스 칸터(27)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칸터는 지난 시즌까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서 뛰었으나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미국 SNY의 이안 베글리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시카고는 칸터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유력한 팀 중 하나"라고 예상했다. 터키 출신의 칸터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골밑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빅맨 자원이다. 특히 공격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칸터와 연결된 팀은 시카고를 비롯해 LA 레이커스, 보스턴 셀틱스 등이 꼽힌다. 포틀랜드 잔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미국의 USA투데이는 이날 "레이커스와 보스턴은 슈퍼스타급 FA 선수들을 노릴 것이다. 따라서 시카고가 올 여름 칸터를 데려갈 팀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여러 현지 언론들이 칸터의 시카고행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수년간 하위권에 머물러 명예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카고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16~2017시즌이었다. 1990년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6)을 앞세워 리그를 주름잡았지만, 이는 옛 영광이 됐다. 시카고가 자존심을 되살릴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칸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7경기에서 평균 득점 13.7점, 리바운드 9.8개, 어시스트 1.7개를 기록했다. 원래 뉴욕 닉스에서 뛰었으나 시즌 도중 포틀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새로운 팀에 금방 정착해 포틀랜트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예전 시카고때 팬들은 부활을 간절히 바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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