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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2019시즌 개막전 선발은 류현진이 유력하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리치 힐이 무릎 통증으로 하루 뒤 예정됐던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힐은 원래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캑터스리그 마지막 경기에 등판 예정이었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좋은 모습(11이닝 4자책)을 보여줬고, 유력한 개막전 선발로 거론됐다.
그러나 캠프 막판 부상에 발목 잡히는 모습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등판을 하지 못할 정도인 것은 확실하다.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됐다. 전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 혹은 힐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둘 중 한 명이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다저스가 제 3의 '깜짝 카드'를 내지 않는 이상,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23일 새벽 현재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다음 일정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도 이번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00의 평균자책점으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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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개막전 선발 아니길 바라고 있었건만
이대로라면 박찬호에 이어 두번째로
개막전 선발 한국인 투수를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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