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경제,세계일보,“한·미 FTA 폐기 감수 보호무역 회귀 막아야”,개정협상 앞두고 2차 공청회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협상을 앞두고 두 번째로 열린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개정협상 중단 FTA 폐기를 감수하고라도 보호무역주의로 회귀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 FTA 개정 관련 제2차 공청회에는 제조업·농업 등 업계 관계자들과 통상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한·미 FTA의 제조업 농업 등 산업별 영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국익에 배치되는 협상은 하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지만 농민단체를 비롯한 일부 참석자들은 우려를 드러냈다. 이들은 정부가 미국에 끌려가는 협상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대응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일 울산과학대학교 유통경영학과 교수는 “폐기도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는 기본 대응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축산업계 역시 “더 이상 개방할 것도 없는데 ‘추가 개방을 막겠다’는 정도로는 안 된다. ‘농업은 레드라인’이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미국만 공격하고 한국은 방어만 하는 ‘미국만의 페널티킥’”이라며 “개정협상 과정을 중단하고 통상주권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FTA 폐기 위협에 백기를 드는 현 통상 사령탑으로는 국익을 지킬 수 없다”며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교체를 요구했다. 정부는 이날 공청회로 통상절차법에 규정된 의견수렴 절차를 마쳤다. 산업부는 협상 목표와 전략을 담은 통상조약체결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한 뒤 공식 협상개시를 선언할 예정이다.
클로버게임20171204,IT과학,아이뉴스24,SKTKT AI 전략 닮은꼴,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국내 통신사들의 인공지능 AI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AI 기능을 탑재한 기기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다만 출시 초기 회사별로 차별화된 기기를 선보였다면 갈수록 라인업의 구성이 닮아가면서 이른바 따라하기 me too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초기 시장 AI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시장 규모를 키우려는 전략 속 제품군도 유사해지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이달 중 AI를 탑재한 IPTV 셋톱박스를 출시한다. KT 역시 조만간 모바일 내비게이션 원내비 ONE Navi 에 AI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AI기기 시장은 지난해 9월 SK텔레콤이 AI스피커 누구 NUGU 를 출시하면서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KT가 올 1월 AI스피커 겸 IPTV 셋톱박스 기가지니 GiGA Genie 를 내놓으며 맞불을 놨고 모바일·휴대기기로 라인업이 확대되는 등 확전 양상이다. SK텔레콤은 또 지난 8월 이동형 AI기기 누구 미니 NUGU mini 를 9월에는 이용자 수 1천만명을 자랑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에 누구 NUGU 플랫폼을 연동한 T맵x누구 NUGU 를 선보이며 이를 확대하고 나섰다. KT 역시 이에 질세라 지난달 LTE 라우터를 기반으로 한 이동형 AI스피커 기가지니 LTE 를 내년에는 소형 AI기기 기가지니 버디 판매에 나선다. SK텔레콤과 KT가 이처럼 경쟁적으로 라인업을 확장시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가입자 기반 확대가 꼽힌다. AI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우선 사용자들의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게 중요한데 라인업 확대로 보급을 늘리면 더 폭넓은 데이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T맵x누구 의 경우 현재 850만명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며 연 5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고 있다. 그간 판매된 누구 와 누구 미니 를 합하면 최대 사용자 수가 900만 이상일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하고 있다. KT 역시 기가지니의 라인업 다양화로 연내 가입자 수 50만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기가지니 가입자 수는 10월 기준 38만3천명을 기록했다. 월 사용자 수 300만명인 원내비 가입자를 합하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SKT KT AI 따라하기 SK텔레콤과 KT가 경쟁적으로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은 AI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전략적 판단도 한 몫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찬희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는 양사 AI 사업 추진 과정이 닮아가는 과정은 이른바 따라하기 me too 전략의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고 이를 설명했다. 이어 사업모델이 어떻게 진화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리더들의 빅데이터 전략에 방향을 맞추면 외톨이로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과 유사한 것 이라며 경쟁자와 같이가면 실패나 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고 덧붙였다. 실제로 양사 AI 경쟁은 최근 커머스 부분까지 옮겨붙는 형국이다. 이른바 AI기기와 커머스의 융합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음악 감상과 경로 안내 등 제한적인 기능만 수행할 수 있다면 TV 셋톱 등 디스플레이를 갖춘 기기에서는 상품 구매 등 커머스를 연계할 수 있다. 가령 KT는 최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과 협력해 AI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자체 커머스 플랫폼을 가진 SK텔레콤도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커머스 기능 확대를 겨냥한 TV 셋톱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박 교수는 이 같은 커머스와의 융합 시도에 대해 AI플랫폼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양한 영역의 실험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려는 전략 이라며 사용자들 사이의 네트워크 효과에 더해 다양한 사업들이 사용자와 맞물린 교차 네트워크 효과를 얻기 위한 것 이라 분석했다.
몰디브 바둑이 사이트20171201,경제,연합뉴스,반발하는 농민단체 회원,서울 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FTA 개정 관련 2차 공청회에서 한 농민단체 회원이 패널들의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트레인게임20171201,경제,아이뉴스24,동원홈푸드 더반찬 조리공장 HACCP 인증 취득,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 HMR 전문 브랜드 더반찬 의 조리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해썹·HACCP 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더반찬 조리공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식품 조리 과정의 안정성과 위생적인 공장 환경에 대해 공인 받게 됐다. 해썹은 해당 시설이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더반찬은 원재료 입고부터 선별 전처리 조리 냉각 포장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미생물 및 이물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별 특징에 따라 배송 전까지 각기 다른 온도에서 보관해 변질을 예방하고 있다. 또 모든 외부 출입문에 에어커튼을 설치해 공장 실내로 해충이나 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으며 전문 방제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방충 관리를 하고 있다. 더불어 조리 담당자들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주기적인 교육으로 안전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처음 선보인 더반찬 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반찬을 배달하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콘셉트를 통해 HMR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 온라인 HMR전문몰로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7월 동원그룹에 편입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지난 4월 신규 설립된 서울 가산동 조리공장은 기존 더반찬 공장의 장점인 전통적 조리방식은 유지하면서 규모확장을 비롯해 식품공장으로서 갖춰야 할 첨단설비와 안전설비 등을 대폭 보강했다. 또 서울 시내에 자리해 수도권 직배송에 있어 더욱 강점을 갖게 됐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적인 공장 위생 점검과 식품 안전 법규 준수를 지속할 계획 이라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건강한 HMR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원탁어부게임20171206,IT과학,동아일보,헬스 동아희귀질환관리법 시행 1년 앞으로 가야 할 길,동아일보 희귀질환 치료 지원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뼈대로 하는 ‘희귀질환관리법’이 지난해 12월 30일 시행돼 1주년을 앞두고 있다. 기초 연구 등록 통계 전문기관 지정 등의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크지만 환자와 의료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에는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다.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치료비 지원이다. 현재 폼페병 고셔병 등 일부 희귀질환의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환을 확진받더라도 증상 발현이 뚜렷하지 않으면 치료비 지원이 제한된다. 일례로 폼페병의 경우 일단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진행 속도가 빠르다. 근육 기능이 점진적으로 소실돼 호흡 부전으로 진행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그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고가의 치료비용을 온전히 부담하기 어렵다. 따라서 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치료를 위해 병이 심해지기를 기다려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치료 자체로만 보면 희귀질환 치료는 최근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체내 특정 효소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리소좀축적질환 치료를 위한 효소대체제 요법이 대표적인 예이다. 부족한 효소를 대체하는 물질을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인데 2000년대 중반 도입 이후 실제 환자 치료를 통해 10년 동안 장기간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다. 이러한 치료 발전은 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리소좀축적질환 중 하나인 뮤코다당증은 질환이 진행되면서 주요 관절이 뻣뻣해지고 운동 범위가 제한돼 심해지면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질환이다. 하지만 조기에 효소대체제 요법을 받아 안정적으로 치료를 유지할 경우 운동 기능이 개선돼 큰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간병 등 가족들의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다. 하지만 치료 발전에도 불구하고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여전히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희귀질환의 80% 정도는 유전질환인 만큼 고위험군이 뚜렷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식 자체가 낮아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 실제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여러 진료과를 전전하다 뒤늦게 확진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다.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 활성화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선별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신생아 스크리닝’이라고도 하는데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유전질환 조기 검진으로 청력 검사와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 등이 포함된다. 국내에서도 신생아 선별 검사가 실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생 빈도가 높은 6개 질환에만 국한된다. 60여 개 질환에 대해 선별 검사를 실시하는 미국 등에 비하면 대상 질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조기 진단과 치료 활성화 측면에서 현재 국내 희귀질환 관리는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걸음을 발판 삼아 치료비 지원 강화 신생아 스크리닝 필수 항목 확대 등 조기 진단 및 치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시스템 정비와 제도적 장치가 신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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